권순진 광물자원공사 팀장
중남미·아프리카 우선 진출해야
권순진 광물자원공사 팀장
중남미·아프리카 우선 진출해야
  • 안효진 기자
  • 승인 2012.06.18 13: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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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광종은 자원 부존량, 개발현황, 진출 가능성을 면밀히 따져봤을 때 중남미와 아프리카에 우선 진출해야 한다.
중남미와 아프리카는 전략광종이 풍부히 산재해 있으나 인프라나 개발환경이 열약하다. SOC·인프라·플랜트를 연계한 동반진출 활성화가 필요하다. 특히 아프리카는 공기업 컨소시엄 등 공공부문 중심, 중남미는 합작 파트너십으로 국가민간 이원화를 통한 자원확보로 진출 방향을 잡아야 한다.
반면 북미 미국, 캐나다 등은 메이저 기업들이 선점하고 있어 경쟁률이 치열하며 진출기회도 적다. 이런 경우에는 공개입찰 참여나 유망기업과의 인수합병에 따른 자산인수로 진출하는 전략을 짜야한다.
6대전략광물만큼이나 요즘 국가경제에 영향이 큰 광종은 신전략광물인 리튬과 희토류다.
특히 세계 1위 희토류 보유국인 중국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가공사업 및 최종재 생산 공장 공동 진출 등 우회확보를 추진해야한다. 리튬 매장량이 풍부한 중남미의 볼리비아는 리튬 추출기술이 부재하므로 정제·가공 기술 확보를 통해 진출 경쟁력 강화 전략을 세울 수 있다.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 있는 몰리브덴·텅스텐 광산 재개발로 눈을 돌릴 수 있고. 코발트·인듐의 부산물 회수나 희토류인듐 등의 금속을 재활용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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