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셰일가스, 범아시아 네트워크로 개발 가능"
“中 셰일가스, 범아시아 네트워크로 개발 가능"
  • 남수정 기자
  • 승인 2012.10.15 13: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황주호 원장
황주호 원장은 이날 특별포럼의 발제를 맡아 아시아의 녹색성장 촉진을 위한 몇 가지 과제를 제안했다. 우선 아시아 녹색성장을 위한 정책협력이다.

유럽의 마스트리히트조약과 같이 아시아에서도 에너지기술 공동개발과 장애요인이 되는 법·제도 장벽 해소를 위한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프라 구축과 관련 효율적인 투자를 위해서는 국제금융기구와의 협력도 중요하고, 실무그룹 네트워크도 병행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황 원장은 또 “자원부국과 기술보유국과의 협력을 통해 각국의 이익과 아시아 전체의 이익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셰일가스 관련 아시아 셰일가스 개발을 위해서는 국가간 파트너십 구축이 전제돼야 한다는 것이다.

황 원장은 “중국은 셰일가스 최대 매장국가로 범 아시아적 차원에서 에너지 네트워크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을 추진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몽골의 신재생에너지를 아시아 국가들이 공유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국가별 전력요금 격차를 줄이는 국가간 연결도 협력방안이 될 수 있다고 황 원장은 제안했다.

황주호 원장은 “앞으로 국제사회는 아시아가 주도해나가는 시대가 될 것”이라며 “이제는 아시아 에너지 분야 정책공조, 특히 녹색기술 협력과 함께 자원개발 기술 협력의 공동체 구현이 절실하게 필요할 때”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