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이나 산업적인 용도(에너지원)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으며 가격 경쟁력에 따라 C1 관련 석유화학 제품 원료로 사용될 가능성도 있다.
중국은 2020년까지 에틸렌 생산량의 25%(700만톤)를 가스원료로 대체할 계획이어서 중국의 천연가스 생산 확대는 중국 석유화학 산업의 성장 및 경쟁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2020년 이후 셰일가스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현재 탐광 및 채굴 기술이 부족하고 매장량의 대부분이 소비처인 동부 해안과 먼 서부 내륙에 위치하고 있으며, 북미에 비해 셰일층의 심도가 깊고 서부 내륙은 사막지역으로 수자원 공급에 제한 때문으로 볼 수 있다.
북미 에틸렌 생산의 에탄 피드스톡 비중은 2006년 51%에서 2011년 65%로 크게 증가했고 2016년에는 68%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적으로도 에틸렌 생산의 에탄 피드스톡의 비중은 2006년 29%에서 2000년대 후반 증가한 북미 지역의 셰일가스 생산 증가에 따른 에탄 크래커 증가의 영향으로 지난해에는 34%로 비중이 확대됐으며 2016년에는 아시아 지역의 나프타 크래커 신증설 영향으로 전체적으로 에탄 크래커 비중은 33%로 전망된다.
올해 7월 현재 발표된 2016년까지의 북미 에틸렌 신증설 생산능력 규모는 약 760만톤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주로 에탄 베이스이다.
이러한 신증설 계획과 더불어 노후화 및 소규모 나프타 크래커는 폐쇄 또는 에탄 크래킹이 가능하도록 설비를 개조하는 작업이 진행 중인데 나프타나 가스오일 감소를 감안하면 2016년까지 북미 지역의 에틸렌 공급 증가는 약 400만톤 정도로 예상된다.
고려되고 있는 생산능력 신증설 계획까지 모두 포함하면 2018년까지 증설될 미국의 총 에틸렌 생산능력은 1254만톤으로 추정된다.
최근 시티그룹에서 예측한 자료에 의하면 에탄 생산량은 2012년 현재 약 80만배럴/일 생산에서 2014년 상반기가 되면 100만배럴/일로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대략 300만톤의 에틸렌을 추가 생산할 수 있으며 이는 현재 미국 에틸렌 생산 규모 2300만톤의 약 13%에 해당된다.
저작권자 © 한국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