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력기술을 미래성장동력으로
한전, 전력기술을 미래성장동력으로
  • 최덕환 기자
  • 승인 2013.03.2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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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기술 R&D 성과발표 및 기술교류회 개최


한전이 전력기술을 미래성장동력으로 삼기위해 전력기술 R&D 성과를 포상하고 기술향상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전은 28일 전력연구원에서 ‘2013 전력기술 R&D 성과발표 및 기술교류회’를 개최하고 연구개발 공로자와 산학연 협동연구자에 대한 포상을 실시했다.

대표적인 우수성과로 ‘화력발전소 통합제어시스템 국산화 개발’과 ‘스마트 배전운영시스템 개발’, ‘국내외 주요 전력설비 기술지원 사례’ 등이 발표됐고 ‘전력기술 성과전시관’을 개관해 30종의 연구개발 성과를 전시했다.

‘화력발전소 통합 제어시스템의 국산화’는 개별 제어시스템 운용시 발생되는 설비복잡성과 유지보수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외산 시스템을 국산으로 대체하는 전력설비 운영기술 분야 우수성과로 인정받았다.

한전은 국내 표준화력발전소 25기에 모두 적용할 경우 약 2500억 원의 외화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스마트 배전운영시스템’은 배전선로 문제 발생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자기복구 기능과 신재생에너지 수용에 따른 배전선로 전압변동 및 품질저하 방지 기능 등 신규 기능을 탑재했다.

한전은 전력전송 효율성을 향상시켜 신재생에너지의 수용률을 2배 이상 높이고, 연간 200억 원을 절감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북미와 중동지역 등지 구매입찰에 활용이 가능한 스마트그리드 분야 우수성과로 한전의 글로벌 사업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교류회에는 조환익 사장을 비롯한 10개 전력그룹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남부발전 등 10개 전력그룹사와 R&D 협력업체가 공동으로 기술교류회도 개최했다. 한전은 약 500여명의 실무자가 발전, 송배전, 화학환경, 전력소프트웨어 등 7개 분야에서 주제발표와 토론을 통해 기술력 향상 방안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한전은 전력기술 R&D를 지속가능한 미래성장동력으로 삼아, 전력그룹사의 연구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전력산업계 기술협력 및 교류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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