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그린에너지 비즈니스 컨퍼런스 / 2013 신재생에너지 자원지도 활용 세미나
자원지도, “위성 활용해 데이터 산출”
국제그린에너지 비즈니스 컨퍼런스 / 2013 신재생에너지 자원지도 활용 세미나
자원지도, “위성 활용해 데이터 산출”
  • 최덕환 기자
  • 승인 2013.04.04 16: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책입안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

 

▲ 윤창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선임연구원이 국내 일사량 자원량 평가와 관련해 데이터 확보 및 산출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올해 국제그린에너지비즈니스컨퍼런스에서는 신재생에너지 자원지도 구축을 위한 일련의 과정과 위성을 활용하는 등 데이터 산출을 위한 최첨단 기법이 소개돼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향후 정책입안과 신재생원의 효율적인 이용에 적극 활용될 것이라는 전망도 함께했다.

4일 국제그린에너지비즈니스컨퍼런스 둘째날에는 ‘2013 신재생에너지 자원지도 활용세미나’가 개최됐다.

첫 강연을 맡은 강용혁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센터장은 ‘신재생에너지 자원지도 소개 및 잠재량 산정’세션에서 신재생에너지자원의 종합적인 관리와 활용서비스 체계구축을 위해 자원지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강 센터장은 자원지도가 신재생에너지 자원의 평가와 보급기반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강 센터장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지도작성을 위해 현재 각 신재생에너지원별 자원데이터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태양에너지는 전국 16개소에서 실시간으로 측정, 태양광 및 태양열 발전설비 적용을 위한 데이터를 산출하고 있다. 태양에너지자원의 성분해석 모델링과 기술 자료화에 활용 중이며, 데이터 품질관리시스템 구축과 함께 국가 참조표준데이터 생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있다.

풍력은 수치해석으로 예측된 시계열 풍속자료를 위성·지상기반 원격탐사와 검보정 및 국산 풍력터빈 성능곡성을 이용해 발전량을 산출하고 있다. 기상통계학적인 검증을 실시하고 있으며 풍력단지 발굴과 설계 시스템 및 풍력예보시스템 개발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력은 한강과 금강 등 권역별 유량 실측조사를 통해 에너지환산계수를 적용하고 있고 바이오는 농부산, 임산, 축산, 도시폐기물 전국 지자체별 등 통계자료에 환산계수를 적용해 산출하고 있다. 지열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자료를 공유하고 연구협력을 통해 지열에너지 기본도를 제작했다.

강 센터장에 따르면 각 신재생에너지원별 데이터 산출과 함께 공간정보기술도 함께 연구되고 있다. 전 국토의 토지활용도, 지점별 자원량, 사면향, 고도, 사면 기울기 등 데이터베이스를 생산하고 GIS기반의 주제도를 작성해 에너지원별 잠재량을 효율적으로 표출하는데 힘을 쏟고있다.

강 센터장은 이러한 연구가 신재생발전단지 사전평가 및 개념설계를 위한 평가자료로 활용되는 한편 신재생맵북을 제작, 보급해 웹·모바일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창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선임연구원은 ‘국내 일사량 자원량 평가’세션에서 일사량데이터의 측정 및 분석을 위한 다양한 기법을 소개했다. 특히 일사량과 구름이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점을 착안해 스카이 뷰를 통한 구름영상처리기술과 천리안해양위성을 사용한 구름탐지 등을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일사량 데이터는 전국 16개의 일사통합관측시스템을 통해 자동 관측되는 동시에 전송되고 있다.데이터를 활용하는 것 역시 최첨단 기법이 활용된다. 항공 LiDAR장비를 활용한 3D지형 생성과 3D 지형맵을 이용한 그림자 분석, 일조시간 분석 등을 통해 자원을 산출하고 토지피복정보를 활용해 공간정보를 분석하거나 웹기반의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정확한 자원량 산출에 힘쓰고 있다.

이는 태양에너지 표준데이터 생성과 신재생에너지자원지도시스템 구축에 이용되고 있으며 윤 연구원은 이를 통해 연구, 정책입안 및 기업활동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