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사칭한 SMS 피싱 기승
한전 사칭한 SMS 피싱 기승
  • 최덕환 기자
  • 승인 2013.04.0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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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 미납내역 메시지 주의해야

한전을 사칭한 휴대전화 SMS 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돼고 있다.

전기요금 미납내역을 확인하라는 메시지와 함께 링크된 인터넷 주소로 접속을 유도하거나 인터넷 주소 접속시 개인정보 유출용 악성코드가 다운로드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전에 따르면 6일부터 8일까지 최근 3일간 전국 고객센터와 사업소에 휴대폰 SMS로 한국전력을 사칭하는 악성 피싱메일이 유포되고 있다는 신고가 343건이나 접수됐다.

발신번호는 1599-0110, 1588-1233, 1588-0123, 157 등 다양하고 전기요금 미납사항을 확인하라는 메시지와 함께 특정 인터넷 주소를 SMS에 링크시켜 접속을 유도하고 있다.

한전은 신고내용이 접수된 직후 신속히 사이버지점에 공지하고 순차적인 모바일 SMS 안내를 시행하는 등 고객피해 방지를 위한 조치를 취하는 한편 SMS에 링크된 인터넷주소에 대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유해성 검증과 폐쇄 조치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현재 한전이 제공하는 SMS에는 고객번호와 상세 요금(미납)내역이 명시되어 있고 발신번호도 국번 없이 123으로 표시돼 있다.

한전은 휴대폰정보가 등록된 고객은 종전 수신된 메시지를 통해 고객번호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고객번호 등이 불일치하거나 기타 의심스러운 SMS를 수신한 경우는 피싱메일로 간주, 한전 고객센터(123)로 우선 확인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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