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유관기관 합동 정전 복구훈련 시행
전력거래소, 유관기관 합동 정전 복구훈련 시행
  • 최덕환 기자
  • 승인 2013.04.1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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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한 상황파악과 기관별 협력 증진


전력거래소는 지난 10일 중앙전력관제센터에서 한전 및 발전회사 실무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영남 및 호남지역의 정전을 복구하는 ‘제24차 유관기관 합동 전계통 정전 복구훈련’을 시행했다.

전력거래소는 급전훈련 시뮬레이터를 이용, 수도권에 위치한 대용량 발전기 2기 정지 및 765kV 2회선 동시고장에 의한 수도권 전압불안정으로 전국의 전력계통이 정전되는 상황을 상정했다.

이번 훈련에서는 영남지역과 호남지역의 자체기동발전기 기동 및 시송전계통 가압으로 전력을 순차적으로 공급한 후 두 지역의 계통을 연계하는 절차를 수행했다.

한편, 조종만 전력거래소 중앙전력관제센터장은 “광역정전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며, 실제 발생돼도 계통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복구할 수 있도록 실전과 같은 복구훈련을 강조했으며, 전력거래소와 회원사간 유기적인 협력으로 안정적인 계통운영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력거래소는 각 전력사의 계통운영 실무자들이 전 계통 정전시 신속한 상황파악과 긴밀한 협력으로 전력계통을 복구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켰으며 전계통 정전 복구훈련은 전국을 6개 지역(경인북부, 경인남부, 영남, 호남, 영동, 중부지역)으로 나누어 매회 2개 지역씩 연간 3회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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