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 상승과 전기요금 조정 후행반영 효과 원인
기온상승과 전기요금 조정에 따른 후행반영 효과로 전력판매량이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3월 전력판매량이 전년동월대비 2.0% 감소한 395.2억kWh로 4년만에 2개월(전월 판매량 2.2%↓) 연속 하락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수출증가(0.4%↑)에도 불구하고 월 평균기온 상승(0.7℃↑)으로 인한 난방수요 감소와 전기요금 조정(1.14일 4.0%↑) 후행 반영 효과 등이 복합 작용해 전년동월대비 전력수요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용도별로는 산업용(0.2%)은 소폭 증가했고, 주택용(-3.8%), 일반용(-4.6%), 교육용(-6.7%)은 감소했으며 농사용(5.6%)은 중폭으로 증가했다.
3월 전력시장 거래량은 전년동월대비 0.3% 감소한 404.7억kWh로 2개월(전월 거래량 5.8↓) 연속 하락세를 띄었다.
월간 최대전력수요는 지난달 4일 11시로 6965만㎾를 기록했고 이는 전년동월대비 0.7% 증가한 수치다. 최대 전력수요 발생시 전력공급능력은 7652만㎾로 공급예비력(율)은 687만㎾(9.9%)를 유지했다.
계통한계가격(SMP)은 전년동월대비 14.3%하락(177.5원/kWh→152.1원/kWh), 정산단가는 16.8% 하락(108.2원/kWh→90.0원/kWh)했다. 산업부는 유류가격의 큰 폭 하락과 유류 발전기의 시장가격결정비율 대폭 감소 등에 기인해 계통한계가격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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