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컨소시엄, 일본 태양광 시장 진출
남동발전 컨소시엄, 일본 태양광 시장 진출
  • 최덕환 기자
  • 승인 2013.05.0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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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운영·판매 전담… STX솔라ㆍ코리아에셋투자증권 공동 추진

남동발전 컨소시엄은 일본 미야기현 등 동북지역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남동발전은 지난 2일 이사회를 열고 STX솔라,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등과 공동으로 개발하는 일본 태양광 발전사업(42MW) 출자안에 의결했다. 총투자금액은 1516억원으로 국내은행이 대주단으로 참여한다. 남동발전은 발전소 운영과 유지관리, STX솔라는 설계, 기자재구매 및 시공을 담당한다.

일본 동북지역 44만평 부지에 42MW급 대규모 태양광발전단지로 연간 6.2만MWh 규모의 전력을 생산해 향후 20년간 신재생에너지 고정가격 매입제도에 따라 42엔/kWh(480원/kWh)으로 일본 동북전력에 전량 판매할 계획이다. 남동발전은 건설뿐만이 아니라 운영 및 판매사업까지 전담할 예정이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준공 후 20년간 국내보다 높은 연 10% 이상의 수익률로 안정적인 수익창출이 기대된다”며 “국내 발전사 및 민간기업이 순수 국내 기술력 및 자금력을 바탕으로 일본 현지 태양광 사업에 진출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수익성이 뛰어난 일본시장에 100MW 이상의 태양광을 추가로 개발해 급성장하고 있는 일본 태양광 시장을 선점, 국산 태양광모듈의 해외수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침체된 세계 태양광 시장과 대조적으로 일본 태양광 시장은 연평균 30%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일본정부 역시 차세대 신재생에너지원으로써 태양광 육성을 위해 FIT 보조금 지급에 나선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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