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화력, 수도권 전력 30% 담당
남동발전은 10일 인천시 영흥면 발전소 건설현장에서 영흥화력 5호기 수압시험 성공 기념행사를 가졌다.
영흥화력발전소는 수도권에 위치한 유일의 기저부하 발전소로서 수도권의 전력수급 불균형 해소 및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건설되었다. 2004년 11월 1,2호기 준공을 시작으로 2008년 3,4호기를 준공했다.
이번 수압시험 성공 기념행사를 가진 5,6호기는 2010년 12월 착공하여 2014년 6월(5호기) 및 12월(6호기)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중이다. 5,6호기가 준공되면 수도권 전력수요의 약 30%를 담당하게 된다.
영흥화력 5,6호기는 국내 최고의친환경 발전소로 총 사업비 2조 3301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사업이다. 대기오염 최소화와 효율 향상을 통한 발전원가 절감으로 국가경제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수압시험은 전기사업법 규정에 의거하여 시행하는 시험으로써, 434㎞에 달하는 발전소 보일러 및 관련 배관의 설치 공사 완료 후, 현장 용접 시공의 품질을 확인하는 발전소 건설공사의 주요 공정이다.
남동발전은 “이번 수압시험의 성공으로 시공 품질 및 신뢰성 확보를 통해 영흥화력 5,6호기 건설사업의 기반을 충실히 다질 수 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남동발전 사장, 옹진군 부군수, 군 의원, 지역주민 및 협력사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장도수 남동발전 사장은 “어려운 사업여건 하에서도 맡은 바 업무를 수행해 품질확보와 건설공정이 적기에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온 임직원 및 협력회사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를 치하하고, 수압시험 성공의 여세를 몰아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현장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단한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성공적으로 사업을 수행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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