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엔 하이브리젠 SE, 난방·온수는 기본… 전기까지 생산
나비엔 하이브리젠 SE, 난방·온수는 기본… 전기까지 생산
  • 남수정 기자
  • 승인 2013.10.2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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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국내 최초 가정용 스털링엔진 적용

경동나비엔의 1kW급 스털링 엔진 모형과 이를 적용한 '나비엔 하이브리젠 SE' 내부 모습.

경동나비엔의 ‘나비엔 하이브리젠 SE’는 1kW급 스털링 엔진을 적용한 가정용 초고효율 ‘전기발전’ 보일러다.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가스보일러가 난방, 온수뿐만 공급하는데 비해 이 제품은 전력까지 생산한다. 유럽에서는 이미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경동나비엔이 최초로 개발했다.

국책과제로 개발한 스털링 엔진과 초고효율 콘덴싱 보일러를 결합한 차세대 에너지 기기로 발전효율 16%, 종합효율 97%를 실현, 연간 25% 에너지 절감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전력사용량이 월 500kWh 정도인 가정에서 보일러를 사용하면 400kWh로 줄일 수 있어 전기요금과 가스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며 “기존 가스보일러를 대체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소음과 진동이 적고, 불활성기체인 헬륨을 사용해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경동나비엔은 현재 연 1000대 생산을 목표로 양산라인을 완성했으며 내년 2월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7인치 LCD패널을 이용해 에너지 생산량과 사용량 등을 보여주고, 전월 에너지사용 패턴을 분석해 이용 효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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