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수출 700만 달러 달성키로
한국남동발전이 2023년까지 유망중소기업 200개를 육성하고 연간 수출액 700만달러를 달성키로 했다.
남동발전은 7일 ‘2023 동반성장 Jump-up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중소기업과 동반성장 비전을 구현하기 위한 동반성장 로드맵과 이를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10대 중점추진과제를 선정, 선포했다.
이날 선포한 동반성장로드맵 2023을 살펴보면, 2008년부터 2023년까지 도입기, 정착기, 확산기 등 3단계로 분류하고, 단계별로 주요정책과 목표를 수립했다.
우선 첫 단계로 2008년~2012년까지는 도입기로 중소기업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 및 육성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수출전문회사 G-TOPS를 설립한다. 두 번째 단계 2013년~2017년까지는 정착기로 남동발전형 CSV 사업모델 안정화, 중소기업제품 구매 2000억원을 달성한다. 마지막 단계인 2018년~2023년까지는 확산기로 해외시장 공동진출을 통한 수출로 연간 700만달러를 달성하고, 글로벌 전문기업 50개사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10대 중점추진과제를 살펴보면 ▲첨단기술을 적용한 시장지향형 융복합 R&D 추진 ▲기술상용화, 실용화 지원으로 국내외 시장 확대 ▲남동발전-KOTRA 협업을 통한 G-Tops 수출 100만불 달성 ▲전방위 산업혁신운동 3.0 활동으로 2-3차 협력기업 육성 ▲남동발전형 CSV사업체계 구축 ▲성과공유제 확대를 통한 중기 경영성과 향상 및 건전한 산업생태계 조성 ▲사회적기업, 여성기업 육성으로 복지증진, 고용창출, 소비활성화 달성 ▲산학협력활동을 통한 협력기업의 경영, 기술경쟁력 제고 ▲경영관리 토탈솔루션 지원으로 기업의 자생력 배양 ▲동반성장 소통강화로 공정거래 제도개선과 투명경영 구현 등이다.
허엽 남동발전 사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2023 동반성장 Jump-up 컨퍼런스는 남동발전의 동반성장 목표를 재설정하고, 협력중소기업과 비전을 공유하는 등 동반성장 의지를 대내외에 표명하고자 마련했다”며 “정부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추진전략에 부합하는 거시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도전하는 만큼 협력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 비전달성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동반성장 전문가를 초청하여 동반성장 추진현황과 발전방향에 대한 특강이 있었으며, 남동발전의 2014년도 중소기업 주요 지원정책에 대한 설명이 있다.
2부 행사에서는 기술표준원 진상언전문연구원을 초청하여 신기술 및 신제품 인증제도에 대한 이해증진을 위한 특강이 있었으며, 이어 한국생산성본부 이인갑전문위원으로부터 정부 산업혁신운동3.0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방안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컨퍼런스에 참석한 협력중소기업 대표와 임직원들과 가진 손톱 밑 가시뽑기 간담회에서는 중소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였으며, 오늘 선포한 로드맵과 10대 중점추진과제의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