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안전공사, 비상발전기 자원화사업 본격화
전기안전공사, 비상발전기 자원화사업 본격화
  • 남수정 기자
  • 승인 2015.01.19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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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까지 125억 들여 발전용량 13만kW 확보

[한국에너지]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이상권)는 지난 13일 비상발전기 자원화 사업에 참여기업·기관과 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사업에 나섰다.

비상발전기 자원화 사업이란 전국에 설치된 21GW(원전 21기 해당)에 해당하는 비상발전기 중 공공 자원을 대상으로 오는 5월 완료를 목표로 총 125억원을 투입해 비상발전기용량 13만kW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우진기전, 경기기술공사, 대명지이시, 삼영기업, 비츠로테크, 보성파워텍, 동화, 이온, 지엔시에너지, 선도전기 등 10개 참여업체가 참여한다.

기존 비상발전기를 부하에 전원 공급시에는 ATS를 이용해 부하절체하므로 정전이 일어날 수 있지만 자원화사업에 사용되는 ‘무정전절체장치’를 사용할 경우 정전 없이 부하에 전원 공급이 가능하다. 이번 사업에 사용되는 무정전절체장치는 한국형 방식으로 전기안전성능시험과 비상발전기 제어 등 국가 성능인증시험을 통과됨 제품을 사용하게 된다.

이 사업으로 그동안 비상전원용으로만 사용되던 에너지자원을 최적의 위치에 설치된 비상발전기를 이용해 전국 규모 피크제어, 재난·재해 발생 시 대응해 국가 전력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비상발전기를 이용해 부하에 무정전으로 공급하는 방식은 단일 규모로 세계 최대로, 차세대 에너지 시스템 가상발전소(VPP) 사업의 디딤돌이 될 것으로 관련 업계를 기대하고 있다.

전기안전공사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경우 국내에 설치된 원전 21기에 해당하는 발전용량 21GW에 이르는 비상발전기 활용방안에 대한 중요한 자료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서울시는 “공공기관 중 다수의 현장을 비상발전기자원화사업에 적극 협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주영 우진기전 상무는 “지금까지 비상발전기는 최적에 위치에 설치돼 에너지자원으로 높은 효과를 나타낼 수 있지만, 소방전용으로만 사용되어 아까운 자원이었다”면서 “전기안전공사에서 수행하는 이 사업은 수십 조 원에 해당하는 비상발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고, 비상발전기자원화에 대한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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