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솔라에너지, 미 선에디슨사 21억 투자 유치
신성솔라에너지, 미 선에디슨사 21억 투자 유치
  • 남수정 기자
  • 승인 2015.01.1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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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효율 태양전지 양산라인 증설에 활용
▲ 신성솔라에너지는 미 선에디슨사로부터 21억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사진은 신성솔라에너지 직원이 생산된 태양전지를 검수하는 모습) 사진제공=신성솔라에너지>

[한국에너지] 태양광 전문기업 신성솔라에너지(대표 이완근)가 신규 투자를 위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한다고 19일 공시했다.

총 투자 금액은 200만 달러(한화 약 21억 원)로, 미국 태양광 대표기업인 선에디슨(SunEdison)에서 투자를 진행한다.

선에디슨은 1959년 창립한 미국의 태양광 대표 기업으로 태양광 발전소 및 폴리실리콘, 잉곳, 웨이퍼 및 모듈 등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반도체 웨이퍼를 제조하던 MEMC에서 2013년 태양광사업의 집중을 위해 사명을 변경했고,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다.

투자금액은 고효율 태양전지 양산라인 증설과 운영자금 등에 쓰일 예정이다. 신성솔라에너지는 이와 관련 지난달 18일 최대주주이자 대표이사인 이완근 회장과 계열사를 통한 제3자 유상증자 방식으로 총 140억원을 투자해 생산규모를 증설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신성솔라에너지는 현 350MW 태양전지 생산라인에 추가 증설 없이 생산 라인 업그레이드와 최적화를 통해 생산규모를 420MW로 늘릴 예정이다.

이번 투자는 양사의 전략적 제휴 관계를 지속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신성솔라에너지는 선에디슨과 2014년 4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총 3년동안 660MW의 태양전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신성솔라에너지 관계자는 “이번 증자 참여는 양사의 장기적인 관계 형성을 위한 논의가 투자의 시발점이 됐다"면서 "지난 달 조달한 투자금액과 함께 이번 투자를 통해 생산 장비 업그레이드로 고효율 태양전지 양산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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