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력연구원, R&D 성과 해외 기술이전 ‘총력’
한전 전력연구원, R&D 성과 해외 기술이전 ‘총력’
  • 남수정 기자
  • 승인 2015.01.26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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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넘어 일본·중동시장 진입 가시화

[한국에너지]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최인규)은 개방형 R&D체계로 전환하고, R&D 결과물이 시장에서 보다 활발히 사용될 수 있도록 국내외 기술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인다.

전력연구원은 독자 개발해 보유 중인 전력설비 과열감시 스마트 센서 기술, 가스터빈 운전중 코팅 기술 등 3건에 대한 해외 기술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전력설비 과열감시 스마트 센서’와 ‘발전기 비동기 투입방지 기술’에 대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안전대책 위원회 위원이며 전 일본 중의원인 소라모토 세이키 등 2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15일 기술이전 설명회를 개최했다.

기술이전 설명회를 마친 후 일본 대표단은 일본 전력설비에 적용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 협의를 위해 오는 2월에 방문을 요청함에 따라 본격적으로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력설비 과열 감시 스마트 센서 기술’은 운전 중 전력설비 도체 통전부의 온도, 전류, 진동을 실시간으로 측정해 무선 통신 방식으로 감시시스템에 전송, 감시하는 장치다.

이 장치는 구동에 필요한 전원을 도체 전류로부터 유도해 사용하는 무전원 공급방식으로 설비가 정지되지 않는 한 도체의 온도와 진동 등을 운전 중 상시 감시할 수 있어 전력설비의 고장을 획기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지난해 10월 하동화력발전소에서 성공적으로 현장 실증시험을 통해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한데 이어 국내 중소기업에 기술이전을 마친 상태다.

가스터빈 운전 중 연소코팅 기술은 가스터빈을 운전 중에 액상 코팅제를 연소실에 분무, 산화시켜 부품표면에 산화물을 도포해 가스터빈의 수명과 효율을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현재 가스터빈 코팅기술은 설비를 정지한 다음 분해해 별도의 작업공간에서 코팅을 하고 있다.

전력연구원이 보유한 세계 최초, 세계 유일의 연소 코팅 기술은 중동지역을 포함한 전 세계 가스터빈의 재생정비 시장과 구형 모델의 가스터빈 업그레이드 시장에 진출에 유리하다. 현재 이란 전력청, 사우디아라비아 등과의 기술설명회를 마치고 기술 수출을 위한 MOU 협약을 추진 중이다.

최인규 한전 전력연구원장은 “보유하고 있는 기술에 대한 활발한 기술마케팅을 통해 R&D성과 확산을 통한 창조경제 기반 조성에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며 “지금까지의 전력산업은 국내 위주의 닫힌 시장이었지만 전력산업이 국가 경제성장을 견인하고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글로벌 기술 마케팅 등 열린 시장으로 한 발 다가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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