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아시아인 최초 미 기계학회 위원 선임
남동발전, 아시아인 최초 미 기계학회 위원 선임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6.01.27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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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차장…국제규정 국내 의견 반영 계기
▲ 한국남동발전 김태형 차장

[한국에너지신문] 한국남동발전 소속의 김태형 차장은 23일 기계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기계학회(ASME)로 부터 보일러분야 ‘성능시험분과 PTC 4’의 그동안의 성과를 인정받아 아시아인 최초로 위원으로 선임됐다.

해당 분과위원회는 발전소 핵심 설비인 보일러의 성능시험에 대한 기술규격 및 규정을 정하는 곳으로, 여기서 규정하는 보일러 및 미분기, 공기예열기, 배열회수보일러 등에 대한 성능시험 관련 코드가 전 세계 발전소 보일러의 성능시험 수행을 위한 공인 기술규격으로 채택돼 사용된다.

이번에 김태형 차장이 올린 성과는 그동안 한국남동발전에서 기술력 향상을 위해 추진했던 핵심가치인 10대 중점기술 육성에 따른 것이다.

김 차장은 회사의 지원에 힘입어 화력, 원자력, 내연, 수력, 복합 등 100여 차례가 넘는 국내외 성능시험 경험과 20여 차례가 넘는 학술대회 활동을 통해서 발전산업계에서는 성능과 관련해서는 이미 국내 최고수준으로 평가 받아왔다. 특히 이번에 ASME 위원이 돼 국제적으로도 기술수준을 인정받게 됐다.

한국남동발전은 발전소 국제공인 기계규격인 ASME 위원을 보유할 수 있게 돼 보유한 성능기술 뿐만 아니라, 시운전 및 O&M 등의 발전기술에 대한 신뢰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남동발전은 특히 국가적으로도 지금까지 기존 규정을 따르기만 했던 상황에서 국제 규정에 대한 국내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10대 중점기술과 연계한 기술분야 전문원의 지속적인 육성을 통한 글로벌 기술력 확보로 세계적인 에너지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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