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성황리 폐막
2016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성황리 폐막
  • 김태언 기자
  • 승인 2016.04.08 1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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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효율 태양전지 및 모듈, 미니태양광DIY, 미래형자동차 등 최신 기술 선봬…
▲ 2016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개막식이 대구 엑스코 현장에서 지난 6일 개최됐다.

[한국에너지신문] 아시아 10대 전시회로 손꼽히는 2016년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대구 엑스코 현장에서 성황리에 폐막했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는 국내외 250개 기업이 참가해 총 750부스 규모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는 우리정부가 에너지 R&D투자(현재 1.5조원)를 청정에너지중심으로 2020년까지 2배까지 확대키로 한 가운데 고효율 태양전지 및 모듈, 생활 속 신재생에너지, 미니태양광DIY, 미래형자동차 등 국내외 기업들의 최신기술과 신제품들이 대거 전시됐다.

주요 참가기업은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대성에너지, 아이솔라, 네모이엔지를 비롯해 ESS 분야 최고 기술을 보유한 삼성SDI, 국내최초로 칼라 태양전지 및 모듈을 개발해 상용화한 BJ파워, 인플란트 방식의 스크린프린팅 장비를 국산화해 생산하는 SJ이노테크, 고정가변형 태양광 구조물생산시공 전문기업인 파랑종합건설 등이 주요부스를 설치하고 최신기술을 선보였다.

해외에서는 전력기기, 파워그리드 분야 글로벌 전문기업인 독일의 슈미드(SCHMID)와 고효율 태양광모듈생산기업인 중국의 JA Solar, 태양광 모듈과 인버터 KEMCO 인증을 보유한 중국의 Amerisolar, 전력기기 및 스마트그리드 전문기업인 스위스의 ABB, 대만의 에너지전문컨설팅 업체 Energy Trend 등이 참가했다.

아울러 미래형 친환경 자동차 모터쇼도 동시에 개최됐다. 모터쇼에는 현대자동차(아이오닉 일렉트릭, 하이브리드), 기아자동차(레이, 쏘울, 니로), 쉐보레(스파크EV), 르노삼성(SM3 ZE), 닛산(리프) 등 완성차 업체를 비롯해 대구 이래오토모티브, AFT, 울산 디아이씨 등 다양한 전기차 관련업체들이 최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대구시는 역점사업 중 하나인 “전기자동차 선도도시 구축”을 위해 올해 내로 50대의 전기자동차택시를 시범적으로 운행한다는 계획이다.

경상북도는 마이크로그리드를 적용한 ‘울릉도 친환경에너지 자립섬’ 조성사업과 도내 청정에너지보급 관련 다양한 지원사업을 적극 홍보했다. 독자부스로 설치된 경상북도 마이크로발전소에서는 아파트 베란다에 시민들이 직접 설치할 수 있는 태양광패널을 현장 판매 및 설치 교육을 실시했다.

박성수 경상북도 창조경제산업실장은 “경상북도는 울릉도 친환경에너지 자립섬을 비롯해 다양한 신재생 관련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며 “신재생에너지분야 기업들의 도내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창조경제모델의 모델을 만들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제그린에너지 컨퍼런스, 바이어 투자상담, 터키투자설명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 동시개최

전시화와 동시에 각국 석학들이 초청된 기조강연도 이어졌다. 국제그린에너지컨퍼런스는 글로벌태양광마켓인사이트를 비롯해 연료전지, 수력, 자원지도, 석탄가스 등 각 에너지원별 국내외 전문가들도 대거 참석했다.

12개국에서 500여명이 참석하는 글로벌태양광학술회의(GPVC2016 ; 조직위원장 영남대학교 박진호교수)도 동시에 개최돼 각국의 태양광 관련 시장, 기술, 정책, 금융에 이르는 국제트렌드가 논의됐다. 아울러 대구의 폭염을 주제로 하는 ‘지속가능한 도시국제 포럼’과 주요 참가업체들의 신기술과 신제품을 한 곳에서 선보이는 ‘이노베이션 프로그램’도 개최됐다.

이밖에 KOTRA와 포항테크노파크가 공동주관한 수출상담회가 30개국에서 참가하는 100여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으며 주한네덜란드대사관 주관으로 ‘윈드마인즈’와 ‘해천’, ‘도암엔지니어링’과의 합작사인 “윈드마인즈 코리아”의 런칭 행사, 터키투자진흥청에서 개최하는 ‘신재생에너지사업 터키직접투자설명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렸다.

박상민 엑스코 전략전시팀 실장은 “이번 그린에너지엑스포가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업계의 또 한번의 활황시대를 여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각국에서 소개된 최신기술과 트렌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국제사회의 시장과 기술중심의 구체적인 노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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