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대우, 페루에 지능형 순찰차 수출
포스코대우, 페루에 지능형 순찰차 수출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6.05.30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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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지원, 정비창 건설, 부품 공급 등 현지화 노력 성과
▲ 포스코대우는 30일 경기 평택항에서 ‘페루 경찰차 수출 선적 기념식’을 열고 지능형 순찰차의 수출 개시를 알렸다.

[한국에너지신문] 포스코대우는 30일 경기 평택항에서 ‘페루 경찰차 수출 선적 기념식’을 열고 지능형 순찰차의 수출 개시를 알렸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2월 포스코대우, 페루 내무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3자간에 체결된 정부간 수출 계약에 따른 것이다. 총 수출 물량 2108대 중 408대 가 이번에 선적된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이번 행사가 열린 것.

페루 지능형 순찰차 수출 사업은 포스코대우가 현지 수요에 맞춰 기술 지원과 정비창 건설, 부품 공급 등의 현지화 노력을 기울인 데 따라 도출된 성과다.

포스코대우는 페루 9개 도시에서 정비창 건설을 위해 장비 공급, 순찰차 예방 정비를 위한 부품 및 엔진오일 공급 등의 추가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특장 업체를 통해 현지 기술인력 채용 및 기술 교육을 제공한다.

이번 계약의 총괄 공급자인 포스코대우는 오는 9월까지 페루 내무부에 2108대의 순찰차를 순차적 공급할 예정이며 페루 내 17개 도시의 치안을 위해 순찰용 차량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페루 정부에 공급되는 지능형 순찰차는 쌍용 렉스턴 3.2 가솔린 모델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포스코대우는 여기에 순찰차가 현장에서 직접 페루 경찰청의 중앙관제센터와 실시간 데이터 정보를 공유하는 통신시스템 등을 장착해 이번에 판매하게 된 것이다.

포스코대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국내 최대규모 경찰물자 공급사업"이라며 "페루 정부와의 추가 사업 및 인근 중남미 국가로의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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