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부산 국제모터쇼서 ‘K5 PHEV’ 첫 선
기아차, 부산 국제모터쇼서 ‘K5 PHEV’ 첫 선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6.06.0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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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완충시 전기모터로만 최대 44㎞ 이동

9.8kWh 대용량 배터리·50kW 모터 적용
전기·하이브리드 두가지 모드로 주행 가능

[한국에너지신문] 기아자동차는 2일 벡스코(BEXCO)에서 열린 ‘2016 부산 국제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K5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사진)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기아차의 첫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K5 PHEV는 강력한 동력 성능과 배터리 완전 충전시 최대 44km를 전기모터로만 주행할 수 있는 국내 최고수준의 기술력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기아차는 K5 PHEV와 함께 기아차의 미래지향적 감성을 담은 프리미엄 대형 SUV 콘셉트카 ‘텔루라이드(코드명 KCD-12)’를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동시에 K7 HEV 모델의 외관 디자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기아차 박한우 사장은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자율주행 기술 로드맵과 친환경차 중장기 계획 등 기아차가 이번 부산 국제모터쇼에서 소개 드리는 미래 비전을 완벽하게 현실화 될 수 있도록 끊임 없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부산모터쇼에서 공개된 K5 PHEV 모델은 9.8kWh 대용량 배터리와 50kW 모터를 적용해 전기와 하이브리드 두가지 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친환경 차량으로, 2.0 GD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56마력(ps), 최대토크 19.3kgf.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도시 생활자의 평균 출퇴근 거리가 편도 30~40km 내외인 점을 고려하면 평일에는 전기만으로 주행 가능한 점이 강점이다. 또한 배터리를 모두 사용해도 가솔린을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모드를 통해 장거리 운행도 가능해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경제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주행면에서도 GDI엔진과 50kw급 모터를 활용해 역동적인 동력성능을 제공하고, EV모드와 HEV모드의 자연스러운 전환이 이루어지도록 주행 상황과 조건에 따라 긴밀하게 변속기를 제어하는 기술을 적용하여 어떤 상황에서도 운전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K5 PHEV의 디자인은 K5의 스포티한 디자인 정체성을 기반으로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고 연비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에어로다이나믹(Aero-dynamic) 콘셉 디자인을 적용했다.

전장 4,855mm, 전폭 1,860mm, 전고 1,465mm의 차체 크기를 갖춘 K5 PHEV는 ▲LED헤드램프를 새롭게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라디에이터그릴과 리어범퍼 하단에 에코 컬러 포인트를 적용하고, 친환경차 전용 엠블럼(ECO-hybrid)을 적용해 PHEV만의 고급스러우면서도 차별화된 디자인을 완성했다. 

이번 부산모터쇼에서 기아차는 K5 PHEV를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동시에 미래 친환경차 전략을 발표했다.

기아차는 K5 PHEV, K7 HEV 외관 디자인과 기존에 출시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K5 HEV, 니로, 쏘울 EV 등 기아차의 대표 친환경 모델들을 함께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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