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동산면 열병합 발전소 건설 재기
춘천시, 동산면 열병합 발전소 건설 재기
  • 유광균 기자
  • 승인 2016.10.2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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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레이터 운송 사고 수습 후 바로 설치 공사 진행, 발전소 내년 7월 가동 예정

[한국에너지신문] 강원도 춘천시(시장 최동용)는 동산면 봉명리에 건설 중인 열병합 발전소가 내년 7월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21일 춘천시에 따르면 발전소의 핵심 설비인 대형 발전기(제너레이터)가 운송 작업 한 달 여 만인 20일 동춘천산업단지 공사 현장에 안착했다.

길이 13.5m에 높이 5.1m인 발전기는 무게만 384t인 초대형 설비로 대형 특수차량에 의해 이송 작업이 이뤄졌다.

지난 9월22일 강릉항을 출발했으나 도중에 인명 사고가 발생해 운송이 중단됐다가 20일 오전 7시 건설현장에 도착했다. 곧바로 설치 돼 공사가 진행 중이다.

사업자인 춘천에너지(주)는 후속으로 가스터빈(297t), 변압기(219t)도 강릉항에서 운송, 11월까지는 핵심 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민간 컨소시엄이 6900억원을 들여 동춘천산업단지 7만6000여㎡에 청정연료인 액화천연가스(LNG)를 쓰는 420여㎿급 열병합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다.

전력은 한국전력공사에 판매하고 약사, 소양, 우두, 캠프페이지 주변 택지지구 1만여 가구에 냉난방용 에너지를 공급한다. 가동과 함께 지역 주민을 우선으로 100여명을 고용할 계획이며 발전시설 관리 업체 유치로 발전소 운영에 따른 전체 고용은 200여명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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