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덴마크, ‘녹색성장동맹’ 위한 논의 진행
한국·덴마크, ‘녹색성장동맹’ 위한 논의 진행
  • 유광균 기자
  • 승인 2016.10.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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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정상회담을 통해 기후변화와 녹색성장에 대한 글로벌 이슈 중점 논의
▲ 청와대는 한국·덴마크 간 ‘녹색성장동맹’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협력과 기후변화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한 논의를 양국 정상회담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국에너지신문] 청와대는 한국·덴마크 간 ‘녹색성장동맹’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협력과 기후변화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양국이 주도하는 글로벌 녹색성장연구소(GGGI)와 글로벌 녹색성장포럼(3GF)를 확대·발전시키기 위한 긴밀한 협력을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25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한 라스 뢰케 라스무센 덴마크 총리의 한-덴마크 정상회담 자리에서 이루어졌다.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은 양국관계 증진 현황, 기후변화와 녹색성장 등 글로벌 이슈 대응, 창조·혁신 및 산업디자인 등 미래 신산업 분야 협력, 북핵·북한 문제 해결을 위한 공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전략적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양국 정상은 특히, 덴마크의 한국전 참전 등 역사적 유대를 바탕으로 수립된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와 ‘녹색성장동맹’의 발전 현황을 평가하고 미래지향적 협력 방향을 제시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또한, 우리나라의 산업기술과 덴마크의 디자인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내는 풍력 등 청정기술 개발도 적극 추진하기로 논의했다.

이와 관련해 홍익대와 덴마크 공대(DTU)는 올해부터 2019년까지 100kW급 풍력발전 수동제어형 로터 개발 및 실증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 대통령은 “덴마크의 한국 제조업 투자에 이어 레고랜드가 2018년 동북아 지역에 최초로 개장되면 일자리 창출과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덴마크의 투자가 지속 확대되도록 라스무센 총리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라스무센 총리는 2010년 이후 이번까지 총 5차례나 방한하는 등 한국과 인연이 깊다"며 "이번 정상회담이 양국 간 미래 신산업, 기후변화 대응, 대북 공조 등을 더욱 심화하고 확대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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