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세계 최초 자연과 함께하는 모터쇼 된다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세계 최초 자연과 함께하는 모터쇼 된다
  • 김승태 기자
  • 승인 2016.11.2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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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미지 식물원 중심 중문관광단지 전역으로 전시 지역 확장
▲ 2017년 3월 17일부터 일주일간 열리는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제주 여미지 식물원을 중심으로 제주 중문관광단지 일대 전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사진제공=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

[한국에너지신문]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위원장 김대환)은 17일에 열린 자문위원회의를 비롯한 기획위원회의, 이사회를 통해 전시 개최 장소를 제주 여미지 식물원을 중심으로 중문관광단지 전역으로 확장하는 계획을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2017년 3월 17~23일 동안 진행되는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ICC 제주국제컨벤션을 벗어나 제주 중문관광단지 일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엑스포 조직위는 여미지 식물원 전체를 주요 전시장으로 활용해 전기차와 자연의 융합이라는 친환경 컨셉을 부각하고, 실내 전시 형식을 탈피함으로써 세계 최초로 자연과 함께하는 모터쇼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여미지 식물원의 잔디광장 및 실내외 정원에서는 키즈존 및 전기차 이용자 이벤트 포럼 등 다양한 체험거리, 볼거리들이 펼쳐질 것“이라며, ”전시행사 기간 동안 여미지 식물원뿐만 아니라 중문관광단지 전체가 ‘전기차 축제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엑스포 조직위는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전기차의 미래, 친환경 혁신(The future of EV, Eco-reVolution)’이라는 주제로 전기차 제조사, 산·학·연·관 등 관련 분야 200개 이상의 단체가 전시하게 된다며, ‘자율주행전기차’ 등 다양한 신기술을 선보이고 전 세계 산·학계 명사들이 모여 ‘국제EV표준’ 등 국제적 이슈에 대해 의논하는 등 전기차 산업 선도에 뜻을 모으는 자리가 마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엑스포 조직위 김대환 위원장은 “전기차 대중화의 원년을 맞이해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기업간 거래(B2B) 엑스포로서 전후방 전기차 부품산업 비즈니스의 장을 열고, 전기차 글로벌 표준을 이끌어가는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또 “제2회 전기차 국제표준포럼 개최, 스마트카·자율주행차 시연회, 제1회 자율주행차 국제 포럼 등도 추진할 계획”이라며 “14개국의 EV 관련 협회대표로 구성된 글로벌 EV 협의회, 한국무역협회, 실리콘밸리 무역관과의 협력으로 B2B 사업를 강화하고 전 세계 EV 관계사의 참여를 확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자문위원회의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원, 제주도청관계관, 협력 관계 기관 및 업체 대표 20여명이 참가해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기본 계획을 공유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주요사안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손욱 자문위원회 회장은 “제주국제전기차엑스포에 정부 차원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제주도를 세계 전기자동차 산업의 허브로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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