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확산 위해 국제 표준 도입해야”
“전기차 확산 위해 국제 표준 도입해야”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7.03.2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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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전기차 국제표준 포럼'

[한국에너지신문] 국내에 전기자동차를 확산시키기 위해 국제적인 전기차 표준을 국내에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세계 전기차 산업 및 표준화 동향을 업계에 전파하고 표준화 관련 이슈를 논의하기 위한 ‘전기차 국제표준 포럼’이 지난 20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강병구 국가기술표준원 표준정책국장은 “전기차 보급·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IEC, ISO 등의 국제표준화 활동 강화와 우리나라 전기차 산업 활성화에 필요한 무선충전, 배터리 등과 관련된 국제표준을 국가표준으로 적시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프란스 프레즈백 IEC 사무총장도 “스마트 그리드/스마트 에너지, 전기차 네트워크, 재생 가능한 에너지발전 등의 분야에서 국가기술표준원을 통해 국제전기기술위원회 국제표준 및 시스템 표준화 작업과 관련된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프란스 프레즈백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사무총장, 원희룡 제주지사, 강병구 국가기술표준원 표준정책국장, 미국·일본 자동차공학회, 한국 지엠(GM), 한국과학기술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 산·학·연·관 전문가가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제주특별자치도의 탄소 없는 섬 구축 과정에서 국제전기기술위원회 국제표준을 선도적으로 개발·활용하기 위해 지난해 국제전기기술위원회 회장,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 국가기술표준원장과 체결한 양해각서에 따라 개최했다.

한편 제사 슈나이더 미국자동차공학회 전기차 무선충전분과 의장은 자기유도·자기공진방식을 이용한 무선충전기술의 표준화 추진 및 무선충전의 국제 산업화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김동호 국가기술표준원 기계소재표준과장은 한·중·미·일의 전기차 표준화 현황을 비교·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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