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세계 2위’…‘삼성SDI 세계 4위’
‘LG화학 세계 2위’…‘삼성SDI 세계 4위’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7.05.1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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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세계 전기차배터리 출하량 1위 파나소닉…국산 배터리 시장점유율 향상 기대

[한국에너지신문] 올해 1분기 전세계에 출하된 전기차 적재 배터리 출하량을 조사한 결과, LG화학이 900MWh로 일본의 파나소닉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삼성SDI는 약 410MWh로 4위에 올랐다.

SNE리서치(대표 김광주)에 따르면 올 1분기 전세계에 출하된 전기차에 적재된 배터리의 양은 약 6.1GWh이며, 이 중 중국 시장에서 출하된 배터리의 양은 약 2GWh로 30% 이상을 기록했다.

LG화학은 작년 동기 6.7%에서 올 1분기 14.7%로 시장점유율을 두 배 이상 확대했고, 삼성SDI도 4.2%에서 6.7%로 높였다.

일본의 AESC, PEVE, LEJ 등과 중국의 BYD 등은 시장점유율이 크게 떨어졌다. 기타로 집계한 중국의 중소 배터리 제조사들도 실적이 하향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광주 SNE리서치 대표는 “중국이 한국의 배터리에 대해서 보조금을 제한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한국의 배터리 제조사가 출하량과 시장점유율을 크게 높인 것은 매우 고무적인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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