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슨, 4.2㎿급 육해 공용 풍력발전기 개발현황 발표
유니슨, 4.2㎿급 육해 공용 풍력발전기 개발현황 발표
  • 이욱재 기자
  • 승인 2017.11.1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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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조립 모듈식 드라이브 트레인…터빈 운송·설치 비용↓

[한국에너지신문] 풍력발전기 전문기업 유니슨이 4.2㎿급 ‘U136 육해상 공용 풍력발전기’ 개발 현황을 발표했다.

지난달 30일 제주 라마다호텔에서 개최된 한국풍력에너지학회 주최 ‘추계학술대회’에서 정진화 유니슨 연구소장이 4.2㎿급 U136 육해상 공용 풍력발전기를 소개했다. 

유니슨은 지난 2015년 말 4㎿급 모듈식 드라이브 트레인 개발 국책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이래 지난 2년간의 개발성과를 학회를 통해 공개석상에서 최초로 발표해 발전사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유니슨이 개발하고 있는 모듈식 드라이브 트레인은 생산 공장에서 전체적으로 조립하는 기존의 방식을 탈피해 부분적으로 조립된 드라이브 트레인 구성품을 현장에서 직접 조합하는 첨단 방식으로 풍력터빈의 대형화로 인한 운송 및 설치의 어려움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이번 4㎿급 풍력발전기는 전 세계적으로 해상풍력에 평균 설치된 3~4㎿급을 대체할 수 있어 해상용으로도 경쟁력이 돋보인다.

회사관계자는 “내년 1사분기까지, ‘U136’개발이 완료되면, 현재 사용되는 2~3㎿급 육상풍력터빈 대부분을 대체할 수 있고, 최근 유럽 및 일본을 중심으로 불고 있는 리파워링(Repowering) 시장과 향후 풍력시장의 블루오션으로 각광받고 있는 해상풍력 사업능력까지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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