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신성철 한국석유관리원 이사장
[신년사] 신성철 한국석유관리원 이사장
  • 한국에너지
  • 승인 2017.12.30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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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신문] 그 어느 때보다 다사다난했던 정유년(丁酉年)이 저물고, 무술년(戊戌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번성과 총명을 상징하는 황금개의 해를 맞아 국운이 번성하고 국민 모두가 행복해지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국정농단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건으로 전 국민이 큰 상처를 받는 고통의 시간을 보냈지만,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고 국민 각자가 자신의 자리에서 책임을 다함으로서 경제성장률이 3%대를 기록하는 등 우리의 저력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긍정적인 희망을 보기도 했습니다.

석유산업 역시 가짜석유판매, 정량미달판매 등 불법유통이 여전하고, 그 방법은 갈수록 다양화되고 교묘해지고 있어 석유유통질서 확립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석유산업계는 물론 각계각층과 다양한 채널을 통한 소통의 노력으로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했으며 소기의 성과 또한 거두는 한 해를 보냈습니다. 4년간의 끈질긴 추적조사를 통해 석유중간제품을 이용해 1천억 원대의 가짜석유를 유통시킨 조직을 일망타진하고 위장 수입한 가짜경유를 통관단계에서 적발하여 국내 유통을 사전에 막아내는 등 석유불법유통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켜냈으며, 공공기관 경영평가 A등급 획득, 고객만족도와 부패방지시책평가 최우수 선정, 개인정보보호 관리수준 진단평가 2년 연속 우수 달성, 대한민국커뮤니케이션대상 우수 SNS 수상 등 대외적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또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산업부 등 6개 부처가 함께 그동안 관리가 미흡했던 검사사각지대에 대한 종합관리대책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석유관리원은 앞으로 면세유․유가보조금 합동점검과 가짜석유 원료 수입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고, 항공유 품질검사 신설, 윤활유 품질검사 확대, LPG 정량검사 도입, 석유중간제품 수급거래상황 보고기관 일원화 등을 추진함으로써 성실한 석유사업자들은 안정된 사업을, 국민 여러분께서는 안심하고 석유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현명한 선택과 성실한 실행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모범적인 공공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해에는 보다 건강하시고 가정에 언제나 함박웃음이 가득한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한국석유관리원 이사장 신성철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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