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발전단지 4개도 개발

[한국에너지신문] 캐나다 앨버타주에 현지 서부에서는 가장 큰 태양광 발전소가 건설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발전소는 브룩스(Brooks)시 남부의 트랜스캐나다 고속도로 인근에 세워졌으며, 약 32만㎡ 넓이에 5만 개의 태양광 패널이 빼곡히 들어섰다.
기획과 실행에는 5년이, 건설에만 7개월이 소요됐다. 들어간 비용은 3000만 캐나다 달러(한화 255억여 원)로 전력 생산은 12월 말부터 시작됐다. 이 발전소에서는 인근 3000채 주택에 전기를 공급한다. 일조량이 많고 대형 송전시설과 근접해 있으며, 농업, 유전 및 가스전, 태양광 발전시설 등이 공존하는 곳에 위치해 있다.
앨버타주 남동부 지역은 겨울에도 다른 지역에 비해 강설량이 적고, 눈이 가벼워 바람이 불고 햇볕이 있는 날은 태양광 발전소에서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앨버타주는 신재생 에너지 발전사업을 가속화하기로 하고, 지난해 말 네 개의 새로운 풍력발전단지 개발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이 사업에는 10억 달러가 소요되며, 3개 민간회사와 파트너십 체결을 완료했다. 이곳에서는 2019년 전력 생산을 시작한다. 캐나다 앨버타주와 서스캐처원주 정부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약 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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