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의 미래는 오늘 시작된다”
“전기차의 미래는 오늘 시작된다”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8.01.22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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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디트로이트 모터쇼서 고용량 급속충전 기술·제품 선봬
▲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참가한 삼성SDI 부스

[한국에너지신문] 삼성SDI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열린 ‘2018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전기차의 대중화를 선도할 고용량, 급속충전 혁신 소재와 첨단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삼성SDI 전시관은 ‘미래는 오늘 시작된다(Future Starts Today)’는 주제로 ‘당신의 여정을 더 멀리-다양한 디자인의 제품으로-당신의 주행을 즐겨라’라는 스토리를 이어 구성했다.

이 회사는 다양한 첨단 제품과 기술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20분 급속충전 기술을 접목해 최대 600㎞까지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용 고에너지밀도 배터리 셀을 선보였다.

또한, 37·50·60·94Ah 등 전기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등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세대별 배터리 셀 라인업으로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보여줬다. 셀들이 적용된 배터리 모듈과 팩 제품도 전시해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최근 네이처(Nature)에 논문으로 게재한 용량 45%, 충전속도 5배 확대 ‘그래핀 볼’ 소재와 용량과 안전성을 동시에 개선하는 ‘전고체 전지’도 소개했다.

‘다기능 배터리 팩’은 원하는 용량만큼 모듈 수를 자유롭게 조절해 다양한 주행거리를 구현할 수 있다. 완성차 업체가 하나의 팩에서 다양한 주행거리의 차량을 설계해 플랫폼을 만들 수 있다. 배터리 셀 높이를 획기적으로 낮춘 ‘로 하이트(Low Height) 셀’도 공개했다. 최대 20% 이상 높이를 줄여 차량 내부 공간을 늘린 전기차를 설계할 수 있다.

‘21700’ 원형 배터리 셀과 모듈도 선보였다. 지름이 21㎜, 높이가 70㎜인 ‘21700’ 배터리는 기존 18650 배터리보다 용량을 50% 늘렸다. 이 제품은 출력과 수명도 동시에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제품이란 평가를 받았다.

정세웅 삼성SDI 중대형사업부장은 “고객과 시장 요구에 최적화된 첨단 제품으로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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