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 환경·안전에 편리함까지 잡았다
보일러, 환경·안전에 편리함까지 잡았다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8.01.2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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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콘덴싱 보일러 기본에 다양한 기능 추가해 선보여


[한국에너지신문] 일반인들에게도 점차 익숙해지고 있는 콘덴싱 보일러에 안전과 환경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한 제품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정부도 지난해 10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저녹스 고효율 콘덴싱 보일러를 보급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 2016년 전체 가스보일러 물량의 약 33%를 차지했던 콘덴싱 제품은 2017년 37%를 기록했다.

>>경동나비엔 / ‘NCB780’ 스마트 원격제어로 정교한 난방

▲ 경동나비엔 ‘NCB780’

아시아 최초의 콘덴싱 보일러를 개발한 경동나비엔은 지난 2013년 업계 최초로 스마트폰 원격제어 보일러 나비엔 스마트 톡을 선보였다. 스마트 톡은 2014년에 비해 지난해 약 26% 이상 판매량이 증가했다. 최근에는 새로운 스마트 원격제어 보일러 ‘NCB780’<사진>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난방 성능과 에너지 절감 효과가 탁월하다. 일반 보일러에 비해 최대 28.4%의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며, 외부 온도의 변화나 집안의 단열 상태를 파악해 설정된 온도를 정확하게 구현한다. 추운 날이나 단열이 잘 안되는 집에서는 더 강하게 보일러를 가동하고, 상대적으로 따뜻한 날에는 보일러를 더욱 정교하게 조절해 준다.

기상전문업체 케이웨더와 연동해 지역별 실시간 외기온도 정보까지 반영한다. 온수는 더욱 풍부하게 0.5℃ 단위까지 온도를 조절해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 톡으로 보일러 기능을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으며, 가스 사용량까지 실시간으로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린나이 / ‘스마트 콘덴싱 RC300’, 효율은 높이고 녹스는 줄이고

▲ 린나이 ‘스마트 콘덴싱 RC300’

린나이는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질소산화물(녹스) 수치를 줄인 ‘스마트 콘덴싱 보일러 RC300’<사진>을 선보여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RC300은 고효율 콤비 히팅 시스템을 적용한 에너지효율 1등급 제품이다.

특히 에코 저녹스 버너 기술로 일반 버너 대비 일산화탄소와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감소했다. 또한 편의성도 높였다. 이 제품의 실내 온도 조절기는 소비자의 사용 편의성과 실내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기존보다 34% 이상 사이즈를 축소하고 풀 터치 버튼, LED 디스플레이 등을 적용했다.

국내 최초로 실시간으로 실내외 온도를 측정해 난방·온수를 자동 설정하는 스마트 오토 모드, 원하는 시간 간격으로 12시간 반복 예약 가능한 스마트 예약 타이머 기능을 적용했다. 실온·온돌 난방 모드, 급속 난방 기능, 온수 예열 기능을 더해 사용자 일상에 최적화된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

>>귀뚜라미 / ‘거꾸로 IoT 콘덴싱’, 저녹스버너에 지진감지·가스탐지도

▲ 귀뚜라미 ‘거꾸로 IoT 콘덴싱’

귀뚜라미는 친환경성과 안전성, 효율과 편의성 등을 동시에 잡은 ‘거꾸로 IoT 콘덴싱 가스보일러’<사진>를 판매하고 있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보일러 가동상태를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 학습 기능’으로 사용자의 이용 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난방을 제공한다. ‘자가진단 알림 기능’으로 오류내역을 실시간으로 등록된 스마트 기기로 전송해 주면 사용자는 이를 확인해 A/S를 접수할 수 있다. IoT 원격조절기 1대에 4대의 스마트 기기를 연동할 수 있어 편의성도 높다.

귀뚜라미는 ‘거꾸로 뉴콘덴싱 가스보일러’와 ‘거꾸로 저녹스 가스보일러’ 등 콘덴싱 보일러와 일반 보일러에도 친환경 저녹스 버너를 달고 있다. 또 이 회사는 가스 누출탐지기와 지진감지기로 구성된 지진감지시스템도 설치하고 있다.

>>롯데기공 / ‘큐홈 프리미엄 콘덴싱’, 유럽형 열교환기 적용…친환경성 자랑

▲ 롯데기공 ‘큐홈 프리미엄 콘덴싱’

롯데기공은 ‘큐홈 프리미엄 콘덴싱 가스보일러’<사진>를 지난해 출시해 환경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공기비례제어 가스밸브 적용으로 완전 연소에 가깝게 연소돼 에너지효율 1등급을 받았다. 잠열과 현열 교환장치를 일체화한 유럽형 리얼 콘덴싱 저녹스 열교환기를 적용해 질소산화물 저감도 1등급이다.

국내 가스보일러 가운데 질소산화물과 일산화탄소가 가장 적게 배출되는 최고의 친환경 제품이다. 와이파이 연동과 음성 안내, 간편 모드 등으로 집 밖에서도 스마트폰으로 실내 온도조절기를 자유롭게 제어할 수 있다. 지역별 실시간 날씨 정보도 제공한다. 이 회사는 지난해 제품별 ‘하이-큐’, ‘오-케이’ 등의 브랜드를 모두 ‘큐-홈’으로 통합했다.

>>알토엔대우 / ‘친환경 저녹스 에코그린 콘덴싱’, 열효율 극대…에너지효율 1등급

▲ 알토엔대우 ‘친환경 저녹스 에코그린 콘덴싱’

알토엔대우는 기존 콘덴싱 보일러보다 연소실 기밀성과 내구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친환경 저녹스 에코그린 콘덴싱 보일러’<사진>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열효율을 극대화해 에너지효율 1등급을 달성했다. 현열과 잠열을 일체화한 열교환기, 가스밸브와 터보팬 등을 유럽식으로 적용했다.

유럽 오클리의 연소 핵심기술을 적용한 세라믹 프리믹스 버너를 장착해 소음도 줄였다. 축열식 물탱크를 적용해 반복 사용해도 일정 온도를 유지해 주는 온수 온도 유지시스템, 가스와 물을 동시에 절약하는 급속 순간 온수 공급 시스템 등을 적용했다. 사용자는 온수 온도를 1℃씩 조절할 수 있다. 또한, 배기 온도센서를 추가해 겨울철 동파방지 안전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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