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주선(酒仙)이 되는 길 (26) 목련주
[연재] 주선(酒仙)이 되는 길 (26) 목련주
  • 한국에너지
  • 승인 2018.03.2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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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를 마시는 술

[한국에너지신문] ‘신이주’라고도 하는 목련주는 이른 봄꽃이 만개하기 전 꽃봉오리와 꽃을 따서 담그는 술입니다. 향을 마시는 술인 ‘향화주’로 좋은 향기와 상쾌하고 산뜻한 맛의 갈색 술이 됩니다. 꽃을 너무 많이 넣으면 흑갈색 술이 되고 향기가 너무 진해 마시기 어렵습니다. 다른 술과 섞어 마시기에 적합하고 탄산음료에 타 마셔도 좋습니다. 

* 약효
(말린 꽃봉오리) 두통, 코 막힌 데, 호흡 곤란, 강장, 진정, 현기증, 건위
(열매) 두통에 특효, 건위, 콧속이 허는 데, 진통

* 담그는 법 
1) 꽃과 꽃봉오리를 살짝 씻고 그늘에서 물기를 말려 재료 200g에 담금주 1.8ℓ의 비율로 담근다. 

2) 가을에 빨갛게 익은 열매를 채취해 씻어 말린 후 재료 400g에 담금주 1.8ℓ의 비율로 담근다.

3) 백목련의 꽃을 쓰고 자목련의 꽃은 잘 쓰지 않는다. 한약상에서 말린 신이(꽃봉오리 말린 것)를 구해 써도 된다. 

4) 술에 당분을 첨가하면 약효가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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