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 기술 출자로 연구소기업 ‘인스젠(주)’출범
원자력연 기술 출자로 연구소기업 ‘인스젠(주)’출범
  • 한국에너지
  • 승인 2021.11.0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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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래 박사의 바나바, 모링가 등 항당뇨·항암효과 인증

[한국에너지]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이 기술을 출자한 여섯 번째 연구소기업인 인스젠()’가 탄생했다.

연구원은 바이오/식의약 소재를 활용한 항당뇨 및 항암 물질을 기술출자해 연구소기업을 설립하기로 하고, 지난 달 28일 기술출자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인스젠은 아피메즈의 천연물 건강기능식품 및 신약 개발 자회사로, 이번 계약을 통해 원자력연구원 연구소기업으로 새로이 출범한다.

연구원이 기술을, 아피메즈가 출자했고, 한국과학기술지주, 개인투자조합이 추가 출자할 예정이다.

연구소기업은 연구개발특구의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공공연구기관이 기술을 직접 사업화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인가를 받아 전국 5개 특구 내에 설립하는 기업이다.

연구원 정일래 박사가 개발한 본 기술은 바나바여주작약 등을 혼합한 천연물 유래 항당뇨 기능식품 제조기술모링가 식물 유래 수용성 추출물을 이용한 경구투여용 항암후보물질 제조기술두 가지로 모두 동물실험을 통해 우수한 항당뇨항암 효과를 입증했다.

새로 개발한 항당뇨 기능식품은 천연물 유래 성분으로 독성이 없고, 혈당을 조절하지 못하는 2형 당뇨의 다양한 원인에 대해 우수한 개선 효과를 보였다. 모링가 추출물을 이용한 항암후보물질의 경우, 간암, 피부암, 유방암에 항암 효과를 나타냈으며, 악성 비소세포성 폐암을 가진 쥐에 경구투여한 결과 종양이 95% 이상 사라지는 놀라운 항암효과를 입증했다.

인스젠()은 기술을 바탕으로 제조한 건강기능식품을 즉시 출시하고, 후속 임상시험을 통해 독자적인 천연물신약을 개발할 계획이다.

기술개발은 연구원 자체연구개발사업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지원을 통해 이루어졌다. 관련 논문은 SCI급 국제학술지에 2건 게재됐으며, 국내외 3건의 특허등록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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