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전도 연구 35년차 과학자가 알려주는 초전도 세상
초전도 연구 35년차 과학자가 알려주는 초전도 세상
  • 조승범
  • 승인 2023.08.2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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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硏 김찬중 박사, ‘초전도, 저항제로의 세상을 열다’ 발간

[한국에너지] 상온 초전도체 논란으로 한국 사회가 한동안 시끄러웠던 가운데 원자력연구원은 김찬중 박사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쉬운 과학교양서 ‘초전도, 저항제로의 세상을 열다’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저서는 초전도 재료과학자인 김 박사가 35년 동안 연구현장에서 실제 경험한 내용을 실었다. 또 지난 2015년 발간한 저서 ‘꿈의 물질, 초전도’ 의 핵심 내용을 재구성해 독자와의 대화 형식으로 쉽게 풀어냈다.

김 박사는 1부에서 초전도의 역사와 초전도 연구를 통해 5번의 노벨물리학상 수상 과정을, 2부에서는 상온초전도체 가능성을 제시한 고온초전도체의 발견과 새로운 초전도체를 발견하려는 과학자들의 치열한 연구 활동을 담아냈다.

김 박사는 2010년 고온 초전도 분야를 연구하며 초전도 박막 선재를 개발하고 2012년 초전도 에너지 저장 장치와 자기분리기의 핵심 소재인 초전도 단결정 덩어리를 세계 최고의 효율로 대량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한 바 있다. 2014년에는 의료기용 초전도선 제조기술을 중견기업에 기술 이전하는 성과를 창출했다.

이밖에 청소년·대학생·과학교사들이 초전도체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초전도만의 독특한 현상인 마이스너 효과에 의한 공중부양, 자기부상열차 제작 방법을 강연하는 등 과학 대중화에도 앞장서 왔다고 원자력연구원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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