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8주째 연속 오름세
유가 8주째 연속 오름세
  • 조승범
  • 승인 2023.09.0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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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유 지난주보다 0.8원 오른 86.7원 거래

[한국에너지] 국내유가가 두 달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유가가 꾸준히 오르면서 국내 유가도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8월 5째주(8월27일부터 8월31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4.2원 상승한 1744.9원/ℓ를 기록했다.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2.3원 상승한 1630.0원/ℓ으로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석유수출국 기구 OPEC과 러시아를 비롯한 비OPEC 기구 OPEC+가 감산을 연장할 것으로 보이면서 이 같은 유가 상승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유가 상승분이 국내 휘발유·경유 시장 상승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상표별 판매 가격은 알뜰주유소가 가장 낮았다.

휘발유는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1715.1원/ℓ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 주유소가 가장 높은 1753.1원/ℓ를 기록했다.

경유는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1602.5원/ℓ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주유소가 1639.3원/ℓ로 가장 높은 가격을 나타냈다.

오피넷은 국제유가가 미국 원유 재고의 최저치 경신, 러시아와 사우디의 감산 연장 예측, 쿠데타로 인한 아프리카 정세 불안 고조 등의 요인으로 상승 중이라고 밝혔다.

국내 기준 유가로 적용되는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0.8달러 오른 배럴당 86.7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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