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인사청문회에서 “원전 생태계 복원을 조기에 완성하고 에너지 신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방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 인사청문회 모두 발언에서 “원전은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세계적으로 중요성이 재조명되고 있다”면서 “현실성 있는 에너지 믹스 정책을 정립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에너지 안보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석유, 가스, 핵심광물 등 주요 자원도 안정적으로 확보할 것”이라고도 했다.
방 후보자는 하반기 경제 전망에 대해서는 3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 자동차·조선 업황 개선 등으로 회복세를 전망했다.
그러나 글로벌 인플레이션, 선진국 경기 둔화, 중국발 부동산 침체 등으로 수출 여건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방 후보자는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의 플러스 전환이 시급하다”면서 “주요 수출국별 맞춤형 전략을 마련하고 중동·아세안·동유럽 등 신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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