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추석 앞두고 고유가 주유소 대상 현장점검
정부, 추석 앞두고 고유가 주유소 대상 현장점검
  • 조승범
  • 승인 2023.09.26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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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1750원·경유 1650원선...추석 귀성길에 국민 부담 우려

[한국에너지] 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유가를 많이 올린 주유소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벌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국내외 유가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전국에 있는 주유소 500개를 대상으로 지난 9월 14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이어지는 현장점검을 벌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고유가 기조가 계속되는 가운데, 추석 연휴를 앞두고 국내 휘발유 가격은 1750원, 경유 가격은 1650원을 상회하며 국민들의 귀성길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정부가 시행하는 고유가 주유소 점검 대상은 판매량이 20만ℓ이상인 주유소 중 전주 대비 40원 이상 휘발유 판매가격이 인상된 일반 주유소와 판매량이 10만ℓ 이상인 주유소 중 전주 대비 10원 이상 휘발유 판매가격이 인상된 고속도로 주유소이다.

정부는 주유소 현장 점검을 통해 오피넷에 등록한 판매가격과 실제 판매가격이 상이한 주유소에 대해서는 시정을 요구할 방침이다.

이날 강경성 산자부 2차관은 경기도 오산에 있는 알뜰 차사랑 주유소를 방문해 일선 현장의 석유가격 동향을 점검했다.

강 차관은 “정부는 유류세 인하조치 연장, 주유소 현장점검 등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정부 정책이 현장에 반영될 수 있도록 알뜰주유소를 비롯한 주유소 업계가 최대한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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