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ESS 세계 시장 선점 위한 발전전략 발표
산자부, ESS 세계 시장 선점 위한 발전전략 발표
  • 조승범
  • 승인 2023.11.01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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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ESS 산업 강국 도약 목표 밝혀

[한국에너지] 산업통상자원부가 2036년 세계 ESS 시장 점유율 35% 선점을 목표로 미국·중국과 함께 세계 3대 ESS산업 강국으로 도약을 추진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산자부는 강경성 2차관이 1일 ESS 산업현장인 LS일렉트릭 글로벌 R&D 캠퍼스를 둘러본 자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ESS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발전 전략의 핵심 내용은 ESS에 기반한 유연한 전력시스템을 구현하고 2036년 세계 ESS 시장 점유율 35%를 목표로 미국·중국과 함께 세계 3대 ESS산업 강국으로 도약을 추진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필요 에너지 저장설비 총 3.7GW, 2025년부터 연간 600MW씩 선제적으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재생에너지가 발전해 계통안정 확보가 시급한 호남권에 저탄소중앙계약시장 등으로 2026년까지 1.4GW를 조달해 국내 ESS 시장의 투자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것이 산자부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산자부는 소재·부품·기기 등 공급망과 인증 인프라 확충, 인력양성, ESS 산업발전협의회 운영 등을 통해 ESS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ESS 안전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ESS 안전대책을 적극 이행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아울러 ESS 화재안전성 검증센터 등을 적극 활용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강경성 2차관은 LS일렉트릭 글로벌 R&D 캠퍼스에서 “계통안정을 위해 ESS 보급은 꼭 필요하다”며 “핵심 ESS 기술개발, 산업발전기반 조성, 화재대응 안전확보 등을 통해 ESS를 새로운 전략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강경성 2차관은 미국으로 수출하는 ESS 핵심 부품인 전력변환장치(PCS)를 생산하는 LS일렉트릭 글로벌 R&D 캠퍼스를 방문하고 전문가들과 관련 간담회를 열었다.

전문가들은 간담회에서 “최근 연이은 화재 등으로 위축된 국내 ESS시장 회복이 시급한 상황에서 산자부가 이번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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