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에너지] 한국중부발전(주)은 현대건설·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이하 KIND)와 미국 태양광 발전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사는 인플레이션 방지법(IRA) 발효에 따라 향후 높은 성장성이 예상되는 미국에서 대용량 태양광 및 이와 연계된 발전사업의 개발, 재원조달, 건설 및 운영을 위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중부발전은 10년 이상 미국 신재생사업 개발 및 관리 경험을 토대로, 최근 3년 동안 텍사스주에서 2개의 대용량 태양광 발전 사업을 성공적으로 개발 및 건설 완료했다.
특히 2022년 준공된 콘초밸리 태양광사업(160MW)은 중부발전이 사업개발 전 단계를 주도적으로 추진한 공공기관 최초 선진국 투자개발형 발전사업으로써, 태양광 모듈 및 변압기 등 약 1000억원 이상의 국산 기자재를 적용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국내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과 ‘팀 코리아’ 구성을 통해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참여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개발단계부터 건설, 운영 등 사업 전 영역에 걸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인프라 구축 뿐만 아니라 재생에너지 기반 전력 생산을 통해 해외 진출 국내 민간기업의 RE100 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국중부발전은 스웨덴 스타브로 및 구바버겟 풍력, 스페인 프리메라 태양광 등 약 400MW 이상의 유럽 신재생 포트폴리오를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해외 신재생 사업 영역 확대에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