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혼소 가스터빈 기술개발 및 유지보수 기술협력 MOU 체결
[한국에너지] 한국지역난방공사(한난)는 운영 중인 LNG 가스터빈의 수소혼소 터빈으로의 전환을 단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해외 제작사 기술 의존도가 높은 발전설비 국내 기술력 확보를 위해 노력 중이다.
한난은 지난 5일 가스터빈 전문기업인 한화파워시스템(주)와 ‘수소혼소 가스터빈 및 장기 유지보수계약 분야 상호 기술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한화파워시스템(주)은 가스터빈의 핵심 설비인 고온부품의 설계·생산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화그룹 계열사인 미국 PSM 社와 협업해 세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인 수소혼소(60%) 터빈 실증에 성공하기도 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수소혼소 가스터빈 개조(Retrofit) 기술 ▲가스터빈 유지보수 ▲주요 부품 국산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가스터빈의 수소터빈 전환 기반 마련과 가스터빈 유지보수의 국내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세민 한난 플랜트기술처장은 “이번 협약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수소가스 터빈으로의 전환과 국내 기술자립도 제고를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 및 국내·외 시장개발 확대를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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