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모빌리티용 수소 협의체 회의서 수급 위기시 대응 매뉴얼 등 공유
[한국에너지]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서울에서 ‘제3차 모빌리티용 수소 수급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연말연시 수송용 수소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차질 없는 수소 수급을 위해 정부, 수소 생산기업, 유통기업 등 수송용 수소 산업 주체 간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서 수소생산 기업 및 유통 기업들은 액화플랜트 등 신규 준공예정 설비의 수소공급 계획 등을 공유하고 기존 설비의 정기 점검 계획 및 이에 따른 대체 공급 계획 등을 조율했다.
주요 충전소 운영사는 연말연시 연휴기간 중 지역 내 충전소 휴무 일정 분산 등을 통해 수소차 사용자들의 충전소 이용에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내년도 수소차와 충전소 보급지원 계획을 공유하고 수소차 제조사는 내년도 수소 버스 등 수소차 생산계획을 공유했다.
이날 산자부는 수급 위기 시 대응 매뉴얼 마련, 수송용 수소유통 전담기관 별도 지정 등 수소 수급 대응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호현 에너지정책실장은 회의에서 “정부는 연말연시 수소 수급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관련 부처, 업체들과 긴밀히 협조해 안정적인 수소 수급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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