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연, 정부 석유가격 안정화 대책 ‘환영’
한자연, 정부 석유가격 안정화 대책 ‘환영’
  • 안효진 기자
  • 승인 2012.11.0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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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영주유소연합회(회장 정원철 이하 한자연)는 지경부가 석유가격 안정화를 위해 발표한 알뜰주유소 경쟁력 강화대책에 대해 환영 의사를 밝혔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1일 ‘석유제품시장 유통구조개선 및 경쟁촉진대책’ 발표 6개월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시정계획으로 알뜰주유소, 전자상거래, 혼합판매 3개 분야로 나눠 분석·발표했다.

이에 대해 지난 4일 한자연은 정유사 52%, 삼성토탈 30%, 수입 등 18%로 확대 및 자체 물류시스템 구축, 카드 혜택 확대 중점 추진 등 지경부가 발표한 향후 계획이 앞으로 알뜰 주유소 참여자에 대한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실어줄 것으로 평가했다. 

또 지경부가 휘발유 10만 배럴을 직수입하고 삼성토탈 물량을 전자상거래로 대량 공급하는 등도 가격 인하 효과를 높이는 정책이라며 환영했다. 

뿐만 아니라 한자연은 지경부가 알뜰주유소 경영상 최대 애로였던 화물복지카드를 새롭게 출시해 제휴카드의 종류와 혜택도 늘려 기름의 최종 소비자 국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한다는 점도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주유소업주들이 가장 힘들어했던 선주문제 도입과 외상거래 확대 정책과 알뜰주유소 전용 공동물류 시스템을 통해 운송차량에 대한 도색정량정품 검증장비추적장치를 확보해 주문에서 배송까지 완벽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에 대해서도 환영했다.

김진곤 한자연 사무국장은 “정부의 이번 정책 발표로 선주문 제도가 업계 최초로 시행되면 알뜰주유소 업주들에게는 기름구매 자금 부담이 줄어들고 정유사들은 이에 반대로 경쟁을 보이면서 유가 인하에 동참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한자연은 석유전자상거래 제도가 지난 7월1일 인센티브제 시행이후 월평균 거래량이 35배 증가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였다고 주장하며 수입물량을 확대해 전자 상거래가 활성화되도록 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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