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석유회사 찬성하는 대선후보 적극 지지”
“국민석유회사 찬성하는 대선후보 적극 지지”
  • 안효진 기자
  • 승인 2012.11.0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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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석유회사 준비위, 10가지 공개질의에 대한 입장 요구

국민석유회사 설립준비위(대표 이태복)가 박근혜, 문재인, 안철수 등 대선후보들에게 기름값 인하와 정유업계의 독과점 방지 등을 포함한 공식 입장 표명을 요구해 귀추가 주목된다.

국민석유회사는 지난 6일 국회 정론관에서 1인1주 갖기운동에 참여한 여야의원들과 함께 최근 대선이슈인 ‘일자리’와 ‘경제민주화’에 대선후보들에게 10개 공개질의를 진행했다.

현재 국민석유 1인1주갖기 운동에 참여한 여야의원들은 이재오, 신성범, 이현재 (이상 새누리당)의원, 이인영, 설훈, 민병두, 유성엽 (이상 민주당)의원, 진보정의당 강동원 의원 등 50여명이다.

이태복 상임대표는 “국민들이 일자리를 만들고 양극화로 파국을 치닫는 경제현실을 경제민주화로 해결해달라는 요구를 대선후보들이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며 “과거정책의 재탕으로 신뢰를 얻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또 “그동안 제시했던 추상적이고 막연한 일자리와 경제민주화 공약을 전면 개편해 국민의 뜻에 부응할 용의가 있는지를 물었다”고 설명했다.

10개 공개질의는 ▲국민1인1주갖기 운동으로 정유4사의 독과점 폭리에 맞서 20% 싼 기름값을 실현하고 5000개 착한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국민석유회사 설립운동>을 찬성하고 지지할 용의가 있는가.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하기 위해 기존 정유4사의 원유도입가를 공개하고, 세계시장에서 7% 미만으로 거래되는 싱가포르 가격기준제도를 폐지할 용의가 있는가 등이다.

이 대표는 “이 열 가지 제안에 대한 입장을 통해 국민석유운동을 찬성하는 대선후보를 선택해 적극 지지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국민석유회사는 이윤구 전 적십자 총재, 이우재 월진회 회장 등을 고문으로 하고, 김재실 전 산은캐피탈 사장 등이 공동대표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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