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3천억 규모 ‘유연탄 수송 장기용선’ 계약
서부발전, 3천억 규모 ‘유연탄 수송 장기용선’ 계약
  • 최덕환 기자
  • 승인 2013.02.2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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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만톤 규모 벌크선 2척

▲ 서부발전은 파크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유연탄 수송 장기용선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체결후 이영준 현대상선 전무, 남효석 서부발전 관리본부장, 김재육 SK해운 전무(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부발전이 현대상선, SK 해운과 3000억 규모의 유연탄 수송 장기용선 계약을 체결했다.

서부발전은 21일 파크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서부발전 남효석 관리본부장 및 현대상선 이영준 전무, SK해운 김재육 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연탄 수송 장기용선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현대상선은 2016년 1분기부터 15년간, SK해운은 12년간 발전연료인 유연탄을 연간 약 100만톤씩 서부발전으로 운송할 계획이다.

이번 장기용선계약을 통해 서부발전은 경제성 높은 수송선박 확보로 원가절감과 안정적인 유연탄 수급이 기대되며, 해운사는 매년 약 200억원의 수송 운임 수입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어 최근 어려운 경영환경에서 경쟁력을 강화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남효석 관리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서부발전과 해운사가 모두 동반성장하는 성공적인 계약이라 평가하며, 앞으로 서부발전과 해운사는 화주와 선주 관계를 넘어 긴밀한 협력 관계로 상호 발전하는 동반자적 관계가 될 것”임을 밝혔다.

서부발전은 2016년 2100MW 규모의 태안화력 9,10호기 준공으로 유연탄 물량 증가에 대비해 발전회사 공동입찰을 통해 지난 14일 15만톤급 장기용선 2척을 계약했고, 이날 8만톤급 2척을 계약하는 등 총 4척을 신규로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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