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완 의원, “아산만조력발전 건설보류 당연”
김동완 의원, “아산만조력발전 건설보류 당연”
  • 최덕환 기자
  • 승인 2013.02.25 18: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변 갯벌파괴 및 저지대 침수우려 커

지식경제부가 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아산만 조력발전의 건설을 재검토한데에는 김동완 의원외 지경위 위원들의 적극적인 건의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김동완 의원(새누리당, 충남 당진)은 6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중 아산만조력발전소 건설계획은 주변지역 갯벌파괴와 저지대 침수 등 심각한 피해가 우려되는 사안이라 이번 건설보류가 당연하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현재 국회 지식경제위원으로 그간 지경부 장관부터 차관,  담당 실․국장에 이르기까지 아산만조력발전소 건설에 대한 재검토 요청을 주장해왔다고 전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 15일 국회 지경위 전체회의에서 김 의원과 동료 지경위 위원들은 아산만조력발전소가 당진화력발전소의 발전량에 1.7% 수준인 반면 주변지역 갯벌파괴와 저지대 침수 및 당진․평택항 침수 등의 심각한 피해우려를 제기했다.

그 결과 지경부는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아산만조력발전소 건설 계획을 보류시켰으며, 조력발전소 건설 보류로 생긴 공급 공백을 태양광 등 신재생분야에서 보강하기로 했다.

한편 아산만조력발전소는 동서발전과 대우건설이 아산만 서부두와 부곡공단 사이를 막아 건설하는 조력댐이며 당진과 아산, 평택 주민들과 당진환경운동연합의 반발로 현재 사업이 잠정 중단된 상태다.

김동완 의원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의무할당제를 채우기 위해 지역민의 반발에도 무리한 조력발전소건설은 재검토되어야 할 것”이라며 “향후 정부는  해당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서 추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하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