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산업 불황, ‘해외진출’이 해답
태양광산업 불황, ‘해외진출’이 해답
  • 최덕환 기자
  • 승인 2013.02.2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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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화기술 개발로 해외시장 진출해야

▲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지난달 26일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태양광산업과 알뜰주유소를 주제로 워크숍을 가졌다.

국내 태양광산업의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정부지원이 대부분인 국내 태양광시장에 아닌 특화된 기술개발로 해외시장에 본격 진출해야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지난달 26일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태양광산업과 알뜰주유소를 주제로 워크숍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권혁수 에경연 신재생에너지연구실장은 태양광 산업의 발전전략으로 ‘규모의 경제실현’과 ‘독점적 기술 보유’, ‘해외진출’을 강조했다.

권 실장은 “기업들이 독점적인 기술을 개발해 원가우위를 차지하는 한편 태양광 자산의 인수합병 및 현지 개발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단기적으로 해외진출을 노려야한다”고 말했다. 또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는 개도국 지역인 아프리카와 아시아 지역에서 시장 확대를 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신재생에너지의 금융지원에 대해서는 “최근 세계 주요 정책금융기관들이 여신, 펀드출자, 컨설팅&자문서비스 제공 등 종합적인 금융솔루션을 제고하는 것이 하나의 추세”라며 “이 때문에 국내 신재생에너지 해외프로젝트 개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정책금융기관의 역할을 확대하고 투자기능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국내 태양광산업체들이 신기술 및 새로운 사업모델로 차별화를 시도해고 비용을 낮추며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한 가치제안을 개발하고 전략적 규제변화를 읽어내야만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기술적 강점이 있는 에너지저장기술과 융합한 분산형 태양광 시장에 대해 전략적 공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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