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유지정비 기술 및 표준의 현장 활용성 확대를 의논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전기협회는 7일부터 이틀간 대천 웨스토피아에서 ‘KEPIC 유지정비 세미나’를 개최한다.

전기협회와 한전KPS 공동 주관하여 올해 3회째를 맞는 이 세미나는 유지정비 기술의 현황과 나아갈 길, 표준화를 통한 기술축적과 관련해 발전설비의 검사·평가·보수 기술자 등 현장 기술자들 간의 교류확대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1일차 발표 주제로 ▲압력기기 및 배관 정비(KEPIC-MMR) 적용 ▲국내외 사용적합성(FFS) 평가 및 표준화 연구 동향 ▲KEPIC의 현황과 적용 ▲스테인리스강의 용접과 손상 등이 발표됐으며, 2일차에는 ▲RBI/수명평가(KEPIC-MMI, MML) 개발 및 적용 ▲플랜지 조립(KEPIC-MMB) 및 RBM 현장 적용사례 ▲손상해석 및 재료취성의 문제점 ▲국내 보일러 고장추세와 정비대책 등의 주제가 발표될 예정이다.

세미나에는 김무영 전기협회 상근부회장과 김오 한전KPS 본부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무영 대한전기협회 상근부회장은 “안정적 전력공급은 비단 신규 발전소 건설만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며, “이미 운영 중인 발전소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영하는가에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고, 이를 위해 고도화된 유지정비 기술이 뒷받침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