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관리공단, 원주혁신도시에서 신사옥 착공
광해관리공단, 원주혁신도시에서 신사옥 착공
  • 조재강 기자
  • 승인 2013.11.1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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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월 완공 예정…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 광해관리공단 신사옥 조감도

한국광해관리공단이 15일 강원 원주혁신도시에서 신사옥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이전 준비에 나섰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준동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 이강후 국회의원, 김상표 강원도 경제부지사, 원창묵 원주시장, 문인 국토 교통부 공공기관 지방이전추진단 지원국장,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신사옥은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부지면적 1만9307㎡)로 473억원을 투자해 친환경건축물 최우수등급, 에너지효율 1등급, 신재생에너지 사용 등 각 인증의 최고 등급을 획득한 녹색 건물로 신축된다. 오는 2015년 5월에 준공 예정이며, 이전 인원은 168명이다.

공단은 광산개발로 인해 훼손되고 오염된 환경을 복구하고, 폐광으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설립된 광해관리 전문기관이다. 광해로 상처 입은 자연을 치유하고, 서민에너지인 석․연탄의 안정적인 공급도 책임지고 있다.

공단은 신사옥의 일부시설(농구장 등)을 지역 사회에 개방해 주민편의를 제공하고, 총 건축비의 60%이상을 지역 건설업체가 수주토록 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김준동 산업통상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축사를 통해 “광해관리공단이 진정한 가족이자 동반자로서 지역주민과 함께 지역사회 발전에 소중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혁인 공단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원주 신청사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광해관리 전문기관’이라는 비전을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데도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강원 원주 혁신도시는 361만㎡ 규모로 총 12개 공공기관이 이전해 인구 3만여 명의 교육, 문화, 주거 등 정주환경과 자족기능을 갖춘 복합도시로 건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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